'터미네이터2'의 명대사.
진짜 존 코너가 돌아온다.
그리고 블랙이다.
제목은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Terminator: Dark Fate)
두둥!
사라 코너는 곧 돌아온다.
혼자 돌아온 건 아니다.
현재 회복 중이다.
더 배운 사람, 더 가진 사람들의 세계라고 해서 불평등이 없는 것이 아니며 그 세계의 여성들이 양성평등을 주장하기 위해 반드시 더 불행해야 할 조건을 갖출 필요는 없다. 양성평등을 말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어떠한 특별한 자격 기준이 있는가? 그 기준에 따라서 그가 말하는 페미니즘에 등급이라도 매겨지는가? 그렇다면 현대대인으로서 '자유'의 가치를 말하면 그것은 족쇄를 차고 비참한 삶을 살다간 19세기 노예들이 말하는 '자유'보다 질이 낮은 것인가? 여기에 어떤 '진정성'의 위계라도 존재하는가?
당신이 사먹을 수 있는 개고기는 둘 중 하나다. 버림 받은 개거나, 훔쳐온 개거나. 애견샵에서 팔리는 개들은 대부분 공장에서 찍어내듯 '생산'되는 강아지들이다. 그 강아지를 낳는 어미는 번식장에 갇혀서 배란촉진제를 맞아가며 강아지 상품을 '생산'해낸다. 더 이상 새끼를 생산할 수 없게 되어 쓸모가 없어지면, 드디어는 보신탕 가게로 팔려나간다.